Caigentan No. 299
CAIGENTAN No. 299後集
樹木至歸根,而後知華萼枝葉之徒榮;人事至蓋棺,而後知子女玉帛之無益。
수목지귀근, 이후지화악지엽지도영; 인사지개관, 이후지자녀옥백지무익.
나무는 뿌리로 돌아간 뒤에야 꽃과 가지와 잎의 번영이 헛된 것이었음을 알고, 사람의 일은 관 뚜껑을 덮은 뒤에야 자식과 재물이 부질없었음을 안다.
나무는 잎 지고 뿌리로 돌아간 뒤에야 무성하던 잎이 한때임을 드러내고, 사람은 관 뚜껑을 덮고서야 그토록 애쓴 자식과 재물이 함께 갈 수 없음을 안다. 홍응명은 끝을 미리 생각해 보라 한다. 마지막에 무엇이 남는지 알면, 지금 무엇에 매달릴지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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