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gen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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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11
斗室中萬慮都捐,說甚畫棟飛雲,珠簾捲雨;三杯後一真自得,唯知素琴橫月,短笛吟風。
두실중만려도연, 설심화동비운, 주렴권우; 삼배후일진자득, 유지소금횡월, 단적음풍.
좁은 방에서 온갖 근심을 다 버리면 무엇하러 그림 그린 들보에 구름 날고 구슬발에 비 걷히는 화려함을 말하겠으며, 석 잔 술 뒤에 하나의 참됨을 스스로 얻으면 오직 소박한 거문고를 달빛에 비껴 타고 짧은 피리로 바람을 읊을 줄만 안다.
ONGO'S REFLECTION
좁은 방에서라도 근심을 다 내려놓으면 호화로운 저택이 부럽지 않고, 술 몇 잔에 참된 흥이 오르면 소박한 거문고와 피리 하나로 족하다. 홍응명은 참된 즐거움이 화려함이 아니라 비운 마음에서 온다 한다. 마음이 넉넉하면, 좁은 방도 궁궐이 부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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