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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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38 조
就一身了一身者,方能以萬物付萬物;還天下於天下者,方能出世間於世間。
취일신료일신자, 방능이만물부만물; 환천하어천하자, 방능출세간어세간.
제 한 몸에 나아가 한 몸을 온전히 깨달은 사람이라야 비로소 만물을 만물에 맡길 수 있고, 천하를 천하에 돌려주는 사람이라야 비로소 세간 속에서 세간을 벗어날 수 있다.
자운스의 해석
먼저 제 한 몸을 온전히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라야 만물을 제자리에 맡겨둘 수 있고, 천하를 손에 쥐려 하지 않고 천하에 돌려주는 사람이라야 세상 속에서 세상을 벗어난다. 홍응명은 다스림의 출발이 자기 자신에게 있다 한다. 나를 놓을 줄 알아야, 세상도 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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