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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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49 조
人生原是一傀儡,只要根蒂在手,一線不亂,卷舒自由,行止在我,一毫不受他人提掇,便超出此場中矣。
인생원시일괴뢰, 지요근체재수, 일선불란, 권서자유, 행지재아, 일호불수타인제철, 변초출차장중의.
인생은 본래 하나의 꼭두각시니, 다만 그 밑줄만 손에 쥐어 한 가닥도 엉키지 않고 감고 펴기를 자유로이 하며 가고 멈춤이 나에게 있어 털끝만큼도 남이 잡아당기는 것을 받지 않으면, 곧 이 마당을 벗어난다.
자운스의 해석
인생이 꼭두각시라도, 그 줄을 남이 아니라 내가 쥐고 있으면 이야기가 다르다. 홍응명은 가고 멈추는 것을 스스로 정하고 남의 손에 휘둘리지 않으면, 그것이 곧 이 무대를 벗어나는 길이라 한다. 삶의 줄을 누가 쥐고 있는지, 그것이 자유와 예속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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