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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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8 조
為惡而畏人知,惡中猶有善路;為善而急人知,善處即是惡根。
위악이외인지, 악중유유선로; 위선이급인지, 선처즉시악근.
악을 행하면서도 남이 알까 두려워한다면 그 악함 속에도 아직 선으로 갈 길이 남아 있고, 선을 행하면서 남이 알아주기를 서두른다면 그 선함 속에 이미 악의 뿌리가 있다.
자운스의 해석
홍응명은 겉으로 드러난 선악만으로 사람을 재지 않는다. 나쁜 짓을 하면서도 부끄러워할 줄 알면 돌아설 길이 남아 있고, 좋은 일을 하면서도 티 내기 바쁘면 그 안에 이미 다른 욕심이 자란다. 무엇을 했느냐만큼, 그 마음이 어디를 향했느냐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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