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gen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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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7
地之穢者多生物,水之清者常無魚。故君子當存含垢納污之量,不可持好潔獨行之操。
지지예자다생물, 수지청자상무어. 고군자당존함구납오지량, 불가지호결독행지조.
지저분한 땅에는 살아 있는 것이 많고, 지나치게 맑은 물에는 늘 물고기가 없다. 그러므로 군자는 마땅히 더러움을 품고 받아들이는 도량을 지녀야 하며, 지나치게 깨끗함을 좋아하여 홀로 고고하게 구는 지조를 지녀서는 안 된다.
ONGO'S REFLECTION
너무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 홍응명은 사람도 지나치게 깨끗함만 고집하면 곁에 아무도 남지 않는다고 본다. 어느 정도의 흠과 얼룩을 품어 안는 넉넉함이 있어야, 사람이 모이고 일이 자란다. 결벽은 미덕 같지만 종종 고립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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