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20

누구도 가벼이 여기지 않는다

법화경 상불경보살품(常不輕菩薩品)
대승 결집기(서기 3~4세기 한역)
원문
不敢輕慢
我深敬汝 不敢輕慢
📜 구절

나는 그대를 깊이 존중하며, 감히 가벼이 여기지 않습니다.

❓ 오늘의 물음

나는 오늘 만난 사람들 중 누구를, 속으로 슬쩍 가벼이 여기지 않았는가?

📝오늘의 해석

법화경에는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나는 그대를 가벼이 여기지 않습니다, 그대는 귀한 가능성을 지녔습니다"라고 절하며 인사한 인물이 나온다. 사람들은 그를 비웃고 때로는 돌을 던졌지만, 그는 끝까지 그 인사를 거두지 않았다. 이 이야기가 주는 울림은 종교를 넘어선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사람을 등급 매긴다. 저 사람은 별 볼 일 없다고, 이 사람은 내게 쓸모없다고. 그 가벼이 여기는 마음은 표정과 말투에 새어 나와 결국 관계를 메마르게 한다. 누구도 가벼이 여기지 않는 태도는 위선이 아니라 일종의 훈련이다. 모든 사람 안에 내가 아직 못 본 무언가가 있다고 가정하는 것. 그 시선 하나가 나를 더 너른 사람으로 만든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속으로 가벼이 여겼던 한 사람을 떠올려, "내가 아직 못 본 그 사람의 한 면은 뭘까?"를 일부러 찾아보라. 시선이 한 뼘 넓어진다.

📖 출전: 법화경 상불경보살품(常不輕菩薩品). 대승 경전 고대 한역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이 구절과 이어지는 길

← 구절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