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46

떠오른 생각 위에 또 하나의 분별을 얹지 마라

원각경(圓覺經) 청정혜보살장(淸淨慧菩薩章)
8세기 한역
원문
住妄想境 不加了知 於無了知 不辨真實
📜 구절

망상의 자리에 있어도 거기에 따로 분별을 더하지 않고, 분별 없음에 대해서도 참이니 거짓이니 가리지 않는다.

❓ 오늘의 물음

나는 한 가지 감정을 느끼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감정을 또 판단하며 두 번 괴로워하지 않는가?

📝오늘의 해석

이 구절은 마음의 이중 고통을 정확히 짚는다. 슬픔이 떠오른다 — 이건 첫 번째 화살이다. 그런데 우리는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나는 왜 이렇게 약하지", "이런 걸로 슬퍼하다니 한심해" 하고 그 슬픔을 또 판단한다 — 이것이 두 번째 화살이다. 첫 화살은 피할 수 없지만, 두 번째 화살은 우리가 스스로 쏘는 것이다. 스승은 말한다. 떠오른 생각에 또 하나의 분별을 얹지 말라고. 슬프면 그냥 슬픈 것이지, 슬퍼하는 나를 또 평가할 필요는 없다. 더 나아가, 그렇게 판단을 멈춘 상태조차 "내가 잘하고 있나" 다시 판단하지 말라 한다. 그저 있는 그대로 두는 것. 감정을 느끼되 그 위에 재판관을 앉히지 않는 것. 이것만으로도 괴로움의 절반은 줄어든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어떤 감정이 올라오거든, 그 감정을 느끼는 데서 멈추고 "이런 감정을 느끼는 나"를 평가하지 마라. 첫 화살은 어쩔 수 없지만 두 번째 화살은 쏘지 않을 수 있다.

📖 출전: 원각경(圓覺經) 청정혜보살장(淸淨慧菩薩章).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한역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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