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58

병과 약이 서로를 살린다

운문록(雲門錄) — 약병상치(藥病相治)
10세기 오대(五代)
원문
藥病相治 盡大地是藥
📜 구절

약과 병이 서로를 살린다. 온 대지가 다 약인데, 그렇다면 그대 자신은 무엇인가?

❓ 오늘의 물음

내가 "문제"라 여기는 이것은, 동시에 나를 키우는 약이 아닐까?

📝오늘의 해석

운문은 약과 병이 서로를 살린다고 했다. 병이 있어야 약이 의미를 얻고, 약이 있어야 병이 다스려진다. 둘은 적이 아니라 한 쌍이다. 더 나아가 그는 "온 대지가 다 약"이라 했다. 세상 모든 것이 쓰기에 따라 약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삶을 약과 병, 좋은 일과 나쁜 일로 가른다. 좋은 건 환영하고 나쁜 건 밀어낸다. 그러나 운문은 그 경계를 흐린다. 지금 나를 괴롭히는 그 "병" 같은 일이, 사실은 나를 단련시키는 약일 수 있다고. 실패가 겸손을 가르치고, 상실이 사랑을 가르친다. 무엇이 병이고 무엇이 약인지는 끝나봐야 안다. 그러니 지금의 고통을 성급히 병으로만 단정하지 말라는 것 — 그것이 운문의 깊은 위로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일 하나를 떠올린 뒤 물어보라. "이것이 만약 나를 키우는 약이라면, 무엇을 가르치려는 걸까?"

📖 출전: 운문록(雲門錄) — 약병상치(藥病相治). 10세기 선어록 한문 원문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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