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45
붙들지도 버리지도 않는다
현장(玄奘) 한역 648년
원문
不可取 不可說 非法 非非法
📜 구절
붙들 수도 없고 말로 다할 수도 없다. 법이라 할 것도 아니요, 법이 아니라 할 것도 아니다. 양극단 사이에 진실이 있다.
❓ 오늘의 물음
나는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극단으로 세상을 자르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의 해석
인간의 마음은 양극단을 좋아한다. 옳거나 그르거나, 내 편이거나 적이거나, 성공이거나 실패거나. 회색은 불안하니까 자꾸 흑백으로 칠한다. 이 구절은 그 습관을 부드럽게 흔든다. "법도 아니고 법 아님도 아니다." 처음엔 말장난 같지만, 삶의 진실은 대개 이 사이에 있다. 한 사람은 완전히 좋지도 완전히 나쁘지도 않다. 한 선택은 완전히 옳지도 완전히 그르지도 않다. 극단으로 자르면 마음은 편하지만 진실에서는 멀어진다. 붙들지도 버리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두는 것, 그 어중간함을 견디는 힘이 곧 지혜의 성숙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누군가를 "좋은 사람/나쁜 사람"으로 단정하려 할 때, "이 사람에겐 양쪽이 다 있겠지"라고 한 번 멈춰보라.
📖 출전:
금강경 제7분 무득무설분(無得無說分).
한역 원문(현장 사망 664년, 1,300년+ 경과) — 완전 Public Domain. 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