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24
마음은 조각으로 나뉘지 않는다
황벽희운(黃檗希運) 9세기 어록
원문
心無大小 無方圓
📜 구절
마음에는 크고 작음이 없고, 모나고 둥근 것도 없다.
❓ 오늘의 물음
나는 마음을 좋고 나쁨, 크고 작음으로 잘게 나누어 스스로 점수 매기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의 해석
황벽은 마음에 크기도 모양도 없다고 했다. 우리는 늘 마음을 잰다. 내 그릇은 작고 저 사람은 크다고, 오늘 내 마음은 옹졸했고 어제는 너그러웠다고. 그렇게 마음을 측정하고 등급을 매긴다. 하지만 마음은 자로 잴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모양도 크기도 없는 그것을, 우리가 스스로 "나는 그릇이 작은 사람"이라고 규정하는 순간, 정말 그 크기에 갇힌다. 바다는 자신이 넓다고 재지 않는다. 그저 넓을 뿐이다. 마음도 본래 잴 수 없이 넓은데, 우리가 자꾸 작은 자를 들이대며 좁힌다. 비교와 측정의 자를 내려놓는 순간, 마음은 본래의 가없는 넓이로 돌아간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나는 왜 이렇게 그릇이 작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 그 측정 자체를 내려놓아보라. 마음은 본래 잴 수 없이 넓다.
📖 출전:
전심법요 — 황벽희운.
한역 어록(황벽 사망 850년경, 1,150년+ 경과) — 완전 Public Domain. 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