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99

고요함과 지혜는 둘이 아니다

육조단경 정혜품
혜능(慧能) 7~8세기 어록
원문
定是慧體 慧是定用 卽定之時慧在定
📜 구절

고요함은 지혜의 몸이요, 지혜는 고요함의 쓰임이다. 고요한 그 순간에 지혜가 이미 그 안에 있다.

❓ 오늘의 물음

나는 고요함과 지혜를, 따로 닦아야 할 두 가지로 나눠 어렵게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의 해석

우리는 흔히 둘로 나눈다. 먼저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다음 지혜를 발휘한다고. 혜능은 그 순서를 부순다. 등불과 그 빛처럼, 고요함과 지혜는 하나라고. 등불이 있으면 빛은 이미 거기 있다. 따로 켜는 게 아니다. 곰곰이 보면 맞다. 마음이 정말 고요해진 순간, 답은 애써 찾지 않아도 저절로 떠오른다. 흐린 물을 가만히 두면 진흙이 가라앉고 바닥이 보이듯. 지혜는 새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잔잔해질 때 본래 있던 것이 드러나는 일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답이 안 보이는 문제가 있다면, 더 머리를 굴리기 전에 1분만 눈을 감고 마음을 가라앉혀보라. 잔잔해진 수면 위로 답이 떠오를 자리가 생긴다.

📖 출전: 육조단경 정혜품. 한역 원문(혜능 사망 713년, 1,300년+ 경과) — 완전 Public Domain. 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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