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61

뱀이 낡은 허물을 벗듯, 두 기슭을 다 벗는다

숫타니파타(經集) 사품(蛇品) — 사경(蛇經)
기원전 3세기 이전 결집
원문
So bhikkhu jahāti orapāraṃ, urago jiṇṇamiva tacaṃ purāṇaṃ.
📜 구절

뱀이 낡은 허물을 벗어버리듯, 그 수행자는 이쪽 기슭도 저쪽 기슭도 함께 벗어버린다.

❓ 오늘의 물음

나는 이미 작아진 옛 껍데기를 아직도 내가 그것인 양 두르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의 해석

뱀은 자라면서 낡은 허물을 벗는다. 벗지 못하면 죽는다. 옛 껍데기는 한때 자신을 지켜주었으나, 이제는 자신을 옥죄는 감옥이 된다. 이 구절은 그 벗음을 수행의 이미지로 삼는다. 나는 이 비유가 삶의 모든 성장에 들어맞는다고 느낀다. 우리에게도 한때 우리를 지켜준 옛 껍데기들이 있다. 어린 시절의 방어기제, 옛 직함, 지난 사랑이 남긴 자기 정의. 그것들은 한때 필요했다. 그러나 우리가 자라면, 그 껍데기는 너무 작아진다. 문제는, 그 작아진 껍데기를 우리가 좀처럼 벗지 못한다는 데 있다. 익숙해서, 두려워서. 더 인상적인 것은 "두 기슭을 다 벗는다"는 대목이다. 이쪽 기슭(지금의 나)에도, 저쪽 기슭(되고 싶은 이상)에도 매이지 말라는 것. 집착은 옛것에만 있는 게 아니라 새것에 대한 조바심에도 있다. 둘 다 벗어야 가볍게 흘러간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나를 옥죄는 옛 자기 정의 하나 — "나는 원래 ~한 사람"이라는 낡은 규정 — 를 떠올려, 그것이 아직 맞는 껍데기인지 물어보라. 작아진 껍데기는 벗어도 된다.

📖 출전: 숫타니파타(經集) 사품(蛇品) — 사경(蛇經). 팔리어 원전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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