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96

남을 태우지 않는 말을 하라

숫타니파타 제3장 — 코칼리야의 경
최초기 경전 (기원전 4~3세기)
원문
Purisassa hi jātassa, kuṭhārī jāyate mukhe; yāya chindati attānaṃ, bālo dubbhāsitaṃ bhaṇaṃ.
📜 구절

사람이 태어날 때, 입안에 도끼 하나가 함께 태어난다. 어리석은 이는 모진 말을 내뱉어, 그 도끼로 제 자신을 찍는다.

❓ 오늘의 물음

오늘 내가 뱉은 모진 말은, 결국 누구를 가장 깊이 찍었는가?

📝오늘의 해석

입안의 도끼라는 비유는 잔인할 만큼 정확하다. 우리는 말로 남을 베지만, 그 칼날의 손잡이는 늘 내 손에 있다. 모진 말은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듯하지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오래 베이는 건 그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다. 관계가 무너지고, 신뢰가 깨지고, 밤마다 그 장면이 떠올라 나를 괴롭힌다. 이 구절이 무서운 건, 도끼가 "태어날 때부터" 입안에 있다고 한 점이다. 누구나 그 도끼를 지녔다. 다만 어리석은 이는 휘두르고, 지혜로운 이는 그 날을 안으로 거둔다. 침묵은 때로 가장 날카로운 도끼를 칼집에 넣는 일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모진 말이 입 끝까지 올라올 때, "이 도끼가 누굴 먼저 찍을까?" 한 번만 떠올려보라. 그 한 박자가 도끼를 칼집에 넣는다.

📖 출전: 숫타니파타 제3장 — 코칼리야의 경. 팔리어 원전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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