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36
주인과 손님을 가려라
9세기 당(唐)
원문
賓主歷然
📜 구절
손님과 주인이 또렷이 가려져야, 어떤 자리에서도 휘둘리지 않는다.
❓ 오늘의 물음
이 관계와 이 대화에서, 지금 내 마음의 주인은 나인가 상대인가?
📝오늘의 해석
임제는 대화와 만남을 "주인과 손님"의 관계로 보았다. 주인은 자기 중심을 지킨 채 상대를 맞이하는 사람이고, 손님은 그 자리에 들어온 외부의 영향이다. 문제는 우리가 자주 주객을 바꾼다는 것이다. 남의 기분이 내 하루의 주인이 되고, 타인의 평가가 내 가치의 주인이 된다. 손님이 안방을 차지하고 주인이 마루로 밀려난다. 임제는 그 둘을 또렷이 가리라고 했다. 손님은 맞이하되, 집의 주인 자리는 내어주지 말라는 것이다. 감정도 의견도 손님처럼 왔다 가게 두되, 내 마음의 주인 자리만은 끝까지 지키는 것. 그것이 휘둘리지 않는 사람의 비결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누군가의 말에 기분이 크게 흔들릴 때, 속으로 물어보라. "이건 잠시 머무는 손님인가, 내 마음의 주인 자리에 앉히려는가?"
📖 출전:
임제록(臨濟錄) 감변(勘辨).
9세기 선어록 한문 원문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