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58

온갖 마음도 마음이 아니다

금강경 제18분 일체동관분(一切同觀分)
현장(玄奘) 한역 648년
원문
諸心 皆爲非心 是名爲心
📜 구절

오가는 온갖 마음은 고정된 마음이 아니다. 다만 마음이라 이름할 뿐이다. 마음은 머무는 것이 아니라 흐르는 것이다.

❓ 오늘의 물음

나는 지나가는 한순간의 감정을, 곧 나 자신이라고 굳혀버리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의 해석

하루 동안 우리 안에는 수많은 마음이 오간다. 아침엔 설렜다가 낮엔 짜증나고 저녁엔 쓸쓸하다. 그런데 우리는 그중 한 감정이 올라오면 "나는 우울한 사람이야", "나는 화가 많은 사람이야"라고 그 순간의 마음을 영구적인 나로 굳혀버린다. 이 구절은 그 굳힘을 풀어준다. 그 마음들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흘러가는 구름 같은 것이라고. 하늘이 구름이 아니듯, 나는 그 감정이 아니다. 먹구름이 끼었다고 하늘이 사라진 게 아니다. 곧 지나간다. 지금의 우울도, 분노도, 불안도 마음이라는 하늘을 지나가는 날씨일 뿐. 그것이 곧 나라고 믿지만 않으면, 어떤 감정이 와도 지나가게 둘 수 있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강한 감정이 올라올 때, "나는 ~하다" 대신 "지금 내 마음에 ~라는 날씨가 지나간다"라고 바꿔 말해보라.

📖 출전: 금강경 제18분 일체동관분(一切同觀分). 한역 원문(현장 사망 664년, 1,300년+ 경과) — 완전 Public Domain. 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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