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28

해는 떴다가 지고, 떴던 곳으로 서둘러 간다

전도서 1장 5절
기원전 3세기경 편집 (히브리 지혜문학)
원문
וְזָרַח הַשֶּׁמֶשׁ וּבָא הַשָּׁמֶשׁ
📜 구절

해는 떴다가 지고, 다시 떠오르려 제자리로 서둘러 돌아간다.

❓ 오늘의 물음

나는 오늘의 해가 어제의 해와 같다고 여기며, 이 하루를 얼마나 무심히 흘려보냈나?

📝오늘의 해석

전도자는 자연의 순환을 무상의 증거로 든다. 해가 뜨고 지는 이 반복은 지루한 쳇바퀴처럼 보인다. 그러나 헤라클레이토스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 했다. 해는 매일 뜨지만, 그 해를 맞는 나는 매일 다른 사람이다. 순환은 제자리걸음이 아니라 나선(螺旋)이다. 어제와 똑같아 보이는 오늘이, 실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단 하루라는 것 — 그 사실 하나가 무심한 반복을 경건한 하루로 바꾼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해가 지는 순간을 딱 10초만 바라보라. 이 해넘이는 우주에 단 한 번뿐이다.

📖 출전: 전도서 1장 5절. 히브리어 원전(마소라 본문, PD) + 개역한글판(1961, PD) 참조, ONGO 자체 의역.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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