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41

다 흙에서 났으니 다 흙으로 돌아간다

전도서 3장 20절
기원전 3세기경 편집 (히브리 지혜문학)
원문
הַכֹּל הָיָה מִן־הֶעָפָר וְהַכֹּל שָׁב אֶל־הֶעָפָר
📜 구절

모두가 한 곳으로 가니, 다 흙에서 났고 다 흙으로 돌아간다.

❓ 오늘의 물음

언젠가 같은 흙으로 돌아갈 내가, 오늘 무엇 때문에 그토록 높고 낮음을 따졌나?

📝오늘의 해석

전도자는 인간과 짐승이 같은 흙으로 돌아간다고 담담히 말한다. 오만한 자에게는 서늘한 경고지만, 지친 자에게는 깊은 위로다. 결국 같은 흙으로 돌아간다면, 오늘 나를 짓누르는 서열과 비교가 얼마나 가벼워지는가. 붓다는 이 몸을 "잠시 빌린 헛것"이라 했다. 흙으로 돌아갈 것을 기억하는 일(memento mori)은 삶을 어둡게 하는 게 아니라, 지금 살아 숨 쉬는 이 순간을 눈부시게 만든다. 죽음을 아는 자만이 오늘을 산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나를 위축시킨 어떤 서열이나 비교를 두고, "같은 흙으로 돌아갈 우리"라는 눈으로 다시 봐보라.

📖 출전: 전도서 3장 20절. 히브리어 원전(마소라 본문, PD) + 개역한글판(1961, PD) 참조, ONGO 자체 의역.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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