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75
내 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다
기원전 6~4세기경 (히브리 지혜문학)
원문
יָמַי קַלּוּ מִנִּי־אָרֶג
📜 구절
내 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게 지나간다.
❓ 오늘의 물음
이토록 빠르게 지나가는 날들 속에서, 나는 오늘 하루를 정말 살고 있는가 흘려보내고 있는가?
📝오늘의 해석
베틀의 북은 천을 짤 때 좌우로 쏜살같이 오간다. 욥은 자기 인생을 그 북에 빗댄다. 고통 속에서 나온 말이지만, 이 이미지는 고통을 넘어 모든 인간의 시간을 비춘다. 붙잡을 새도 없이 하루가 지나가고, 한 해가 지나가고, 한 생이 지나간다. 공자가 냇가에서 "흐르는 것이 이와 같구나" 탄식한 그 마음이다. 시간이 빠르다는 자각은 우리를 두렵게도 하지만, 동시에 지금 이 순간을 붙들게도 한다. 북이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지금 이 한 올을 정성껏 짜야 한다. 빠름을 아는 사람만이, 오늘을 허투루 보내지 않는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하루를 마치기 전, "오늘이라는 한 올을 나는 어떻게 짰나" 한 문장으로 돌아보라.
📖 출전:
욥기 7장 6절.
히브리어 원전(마소라 본문, PD) + 개역한글판(1961, PD) 참조, ONGO 자체 의역.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