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74

복도 받았으니 화도 받으리라

욥기 2장 10절
기원전 6~4세기경 (히브리 지혜문학)
원문
גַּם אֶת־הַטּוֹב נְקַבֵּל וְאֶת־הָרָע לֹא נְקַבֵּל
📜 구절

우리가 삶에서 좋은 것을 받았으니, 나쁜 것도 받아들이지 못하겠는가.

❓ 오늘의 물음

나는 좋은 것은 당연히 받으면서, 나쁜 것은 "왜 하필 나에게"라며 밀어내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의 해석

욥의 이 말은 고통을 미화하지 않는다. 다만 삶의 저울을 정직하게 본다. 좋은 날들을 아무 의심 없이 받았다면, 나쁜 날들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것이 공평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복은 권리처럼 여기고 화는 부당한 침입처럼 여긴다. 그러나 욥은 둘 다 삶이 주는 것임을 안다. 이것은 칭찬과 비난에 흔들리지 않는 붓다의 평정, 운명을 사랑하라는 스토아의 아모르 파티와 정확히 만난다. 나쁜 것을 받아들인다는 건 좋아한다는 게 아니라, 삶의 한 면으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그 인정에서, 고통은 재앙에서 견딜 수 있는 무게로 바뀐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겪은 나쁜 일 하나를 "왜 나에게"가 아니라 "이것도 삶의 한 면"이라는 눈으로 다시 바라보라.

📖 출전: 욥기 2장 10절. 히브리어 원전(마소라 본문, PD) + 개역한글판(1961, PD) 참조, ONGO 자체 의역.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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