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05

고요히 기다리는 영혼

시편 62편 1절
기원전 10~5세기
원문
אַךְ אֶל־אֱלֹהִים דּוּמִיָּה נַפְשִׁי
📜 구절

오직 고요함 속에서 내 영혼이 쉼을 얻으니, 나를 지탱하는 것이 거기서 온다.

❓ 오늘의 물음

나는 하루에 단 몇 분이라도 아무 소리 없는 고요를 나에게 허락하는가?

📝오늘의 해석

히브리어 "두미야(דּוּמִיָּה)"는 소리 없는 정적, 침묵의 고요를 뜻한다. 시인은 이 정적 속에서만 영혼이 쉰다고 했다. 우리는 침묵을 두려워해 끊임없이 무언가로 그 공백을 메운다. 음악, 뉴스, 스크롤. 그러나 늘 소리로 채워진 마음은 정작 자기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 나는 고요가 무섭던 시절이 있었다. 조용해지면 미뤄둔 감정들이 올라와서. 그러나 그 고요를 견디고 나면, 소음 아래 눌려 있던 진짜 나의 목소리가 비로소 들려왔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하루 중 3분만 모든 소리를 끄고 앉아 보라. 처음엔 불편해도, 그 아래에서 무엇이 올라오는지 들어보라.

📖 출전: 시편 62편 1절. 히브리어 원전 + 개역한글판(1961, PD) 참조, ONGO 자체 의역.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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