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12

늙어도 여전히 열매를

시편 92편 14절
기원전 10~5세기
원문
עוֹד יְנוּבוּן בְּשֵׂיבָה
📜 구절

늙어서도 여전히 열매를 맺으며, 진액이 가득하고 푸르름을 잃지 않는다.

❓ 오늘의 물음

나는 나이 듦을 쇠락으로 보는가, 다른 열매의 계절로 보는가?

📝오늘의 해석

이 구절은 노년을 시들어 가는 시기가 아니라, 여전히 열매 맺는 시기로 그린다. "진액이 가득하다"는 표현이 특히 좋다. 겉은 늙어도 속은 마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열매는 젊음이 아니라 세월이 있어야만 맺힌다 — 이해, 너그러움, 깊은 평온 같은 것들. 나는 나이 드는 것을 잃어가는 일로만 여겼다. 그러나 젊을 땐 결코 맺을 수 없던 열매가 있다. 서두르지 않는 지혜, 실패를 품는 넉넉함. 늦가을 나무가 봄나무보다 초라한 게 아니듯, 나이 든 삶에는 그 계절만의 열매가 있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젊을 때는 없었지만 지금 나에게 생긴 "열매" 하나를 떠올려 적어보라. 나이는 잃기만 하는 게 아니다.

📖 출전: 시편 92편 14절. 히브리어 원전 + 개역한글판(1961, PD) 참조, ONGO 자체 의역.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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