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47
추성부도 — Kim Hong-do
추성부도 Kim Hong-do · 18세기 말, 조선 · Wikimedia Commons Public Domain 원본 보기 ↗

추성부도

Kim Hong-do, Chuseongbu-large
🖼 이 그림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한 줄

"가을밤의 쓸쓸함은 어찌하여 마음을 멈춰 세우는가"

📝ONGO의 해석 — 이 그림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김홍도가 노년에 구양수의 가을소리 노래를 그림으로 옮겼다. 잿빛으로 잠긴 화면에 바람 소리가 스미는 듯하다. 가을은 무성하던 것이 스러지는 계절이고, 그 소리에 사람은 문득 자신의 시간을 돌아본다. 나는 이 쓸쓸함이 슬픔만은 아니라고 본다. 스러짐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지난 시간이 또렷이 보인다. 비움을 아는 사람만이 다음 봄을 맞이한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스러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 앞에서 잠시 멈춰 지나온 나를 가만히 돌아보는 시간을 갖자.

📜 이 그림이 품은 한자
천자문 심화 학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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