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86
산수 (지두화)
Schildering, AK-MAK-290-I
🖼 이 그림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한 줄
"같은 손이 그린 또 다른 산수는 무엇을 거듭 말하는가"
📝ONGO의 해석 — 이 그림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중국 청대의 고기패가 손가락으로 그린 열두 폭 산수 가운데 한 폭이다. 같은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여러 폭을 그렸으나, 폭마다 산의 모습과 물의 흐름이 다르다. 한 손에서 나왔어도 똑같은 그림은 하나도 없다. 나는 이 다름에서 반복의 진실을 본다. 같은 일을 거듭한다고 같은 것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매번의 손길에는 그날의 마음과 호흡이 배어든다. 어제와 오늘의 같은 일이 결코 같지 않은 까닭이다. 반복은 복제가 아니라 매번 새로 태어나는 일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매일 되풀이하는 일에 오늘의 호흡을 새로 담아본다.
復
📜 이 그림이 품은 한자
천자문 심화 학습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