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 of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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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3
故善用兵者,屈人之兵而非戰也,拔人之城而非攻也,毀人之國而非久也,必以全爭於天下,故兵不頓而利可全,此謀攻之法也。
고선용병자, 굴인지병이비전야, 발인지성이비공야, 훼인지국이비구야, 필이전쟁어천하, 고병부돈이리가전, 차모공지법야.
그러므로 군사를 잘 부리는 자는 적의 군대를 굴복시키되 싸우지 않고, 적의 성을 빼앗되 공격하지 않으며, 적의 나라를 무너뜨리되 오래 끌지 않는다. 반드시 온전함으로써 천하를 다투니, 그러므로 군사는 무뎌지지 않고 이로움은 온전히 지킬 수 있다. 이것이 계략으로 이기는 법(謀攻)이다.
ONGO'S REFLECTION
앞서 말한 싸우지 않고 이긴다는 것을 어떻게 이룰지 손자가 매듭짓는 대목이다. 핵심은 온전함(全)이다. 이기더라도 나와 상대, 그리고 판 자체를 되도록 상하지 않게 하라는 것. 힘을 다 소진한 승리는 이겨도 남는 게 없다. 오래 끌수록, 부술수록 승자의 칼도 무뎌진다. 진짜 이기는 방법은, 이긴 뒤에도 온전히 쓸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남기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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