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병법 제 40 조
병법 제 40 조孫子 · 軍爭
故兵以詐立,以利動,以分合為變者也。故其疾如風,其徐如林,侵掠如火,不動如山,難知如陰,動如雷震。掠鄉分衆,廓地分利,懸權而動。先知迂直之計者勝,此軍爭之法也。
고병이사립, 이리동, 이분합위변자야. 고기질여풍, 기서여림, 침략여화, 부동여산, 난지여음, 동여뇌진. 약향분중, 곽지분리, 현권이동. 선지우직지계자승, 차군쟁지법야.
그러므로 군사는 속임으로 서고, 이로움으로 움직이며, 나뉘고 합침으로 변화를 만든다. 그러므로 그 빠르기는 바람 같고, 그 느긋함은 숲 같으며, 쳐들어감은 불 같고, 움직이지 않음은 산 같으며, 알기 어려움은 어둠 같고, 움직임은 우레와 벼락 같다. 마을에서 얻은 것은 무리에게 나누고, 얻은 땅의 이로움은 함께 나누며, 저울질하여 움직인다. 우직지계를 먼저 아는 자가 이기니, 이것이 군쟁의 법이다.
풍림화산(風林火山)이라는 유명한 구절이 여기서 나온다. 빠를 때는 바람처럼, 고요할 때는 숲처럼, 칠 때는 불처럼, 버틸 때는 산처럼. 하나의 태도만 고집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것이 군쟁의 요체다. 늘 빠른 것도, 늘 신중한 것도 답이 아니다. 언제 바람이 되고 언제 산이 되어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이, 흐름을 읽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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