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병법 제 6 조
병법 제 6 조孫子 · 作戰
善用兵者,役不再籍,糧不三載;取用於國,因糧於敵,故軍食可足也。
선용병자, 역부재적, 양불삼재; 취용어국, 인량어적, 고군식가족야.
군사를 잘 부리는 자는 장정을 두 번 징집하지 않고, 군량을 세 번 실어 나르지 않는다. 쓸 것은 나라에서 가져가되 군량은 적에게서 얻으니, 그러므로 군대의 양식이 넉넉하다.
손자의 실용주의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사람을 거듭 쥐어짜지 말고, 물자는 현장에서 조달하라. 후방에서 모든 것을 실어 나르려 하면 그 소모가 싸움보다 크다. 일도 마찬가지다. 모든 자원을 본진에서 끌어오려 하기보다, 현장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을 활용하는 쪽이 오래 버틴다. 잘 싸우는 자는 힘을 아껴 쓰는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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