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gen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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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25
霽日青天,倏變為迅雷震電;疾風怒雨,倏轉為朗月晴空。氣機何嘗有一毫凝滯,太虛何嘗有一毫障塞,人之心體,亦當如是。
제일청천, 숙변위신뢰진전; 질풍노우, 숙전위랑월청공. 기기하상유일호응체, 태허하상유일호장색, 인지심체, 역당여시.
활짝 갠 맑은 하늘이 갑자기 사나운 우레와 번개로 변하고, 세찬 바람과 성난 비가 홀연히 밝은 달과 갠 하늘로 바뀐다. 하늘의 기틀에 어찌 털끝만 한 엉킴이 있었으며, 넓은 허공에 어찌 털끝만 한 막힘이 있었겠는가. 사람의 마음 바탕도 마땅히 이와 같아야 한다.
ONGO'S REFLECTION
갠 하늘이 순식간에 천둥으로, 비바람이 홀연 맑은 달로 바뀌어도, 하늘 자체에는 아무 엉킴도 막힘도 없다고 홍응명은 말한다. 사람 마음도 그러해야 한다는 것. 기쁨과 노여움이 오가더라도 지나가면 흔적 없이 비우는 것. 감정을 겪되 거기 붙들리지 않는 자리에, 하늘 같은 넓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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