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제 177 조
채근담 제 177 조前集
遇欺詐的人,以誠心感動之;遇暴戾的人,以和氣薰蒸之;遇傾邪私曲的人,以名義氣節激礪之;天下之人,無不入我陶冶中矣。
우기사적인, 이성심감동지; 우폭려적인, 이화기훈증지; 우경사사곡적인, 이명의기절격려지; 천하지인, 무불입아도야중의.
속이고 거짓된 사람을 만나면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감동시키고, 사납고 거친 사람을 만나면 온화한 기운으로 훈훈히 녹이며, 비뚤어지고 사사로운 사람을 만나면 명분과 의리와 기개와 절개로 갈고 일깨운다면, 천하 사람 가운데 나의 감화 속에 들어오지 않을 이가 없다.
홍응명은 어려운 사람마다 맞는 처방을 내민다. 거짓된 이는 진심으로, 사나운 이는 온화함으로, 비뚤어진 이는 곧은 명분으로. 사람을 바꾸는 것은 힘이 아니라, 상대에 맞는 정성과 온기와 곧음이다. 맞서 이기려 하기보다 녹여 품는 편이, 결국 더 많은 사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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