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gentan
›
No. 241
損之又損,栽花種竹,儘交還烏有先生;忘無可忘,焚香煮茗,總不問白衣童子。
손지우손, 재화종죽, 진교환오유선생; 망무가망, 분향자명, 총불문백의동자.
덜고 또 덜어 꽃을 심고 대를 가꾸며 모든 것을 없음의 세계로 돌려주고, 잊을 것이 없을 만큼 잊고서 향을 사르고 차를 달이며 도무지 술 가져올 심부름 아이를 찾지 않는다.
ONGO'S REFLECTION
노자가 말한 "덜고 또 덜어낸다"를 홍응명은 꽃 가꾸고 차 달이는 일상으로 옮긴다. 가진 것을 자연에 돌려주고 잊을 것마저 잊으면, 술 가져올 심부름꾼조차 기다리지 않는 마음이 된다. 비움이 깊어지면 바라는 것도 사라진다.
🌅 Send this line as today's morning-greeting card
✓ Link copi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