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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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5 조
色慾火熾,而一念及病時,便興似寒灰;名利飴甘,而一想到死地,便味如嚼蠟。故人常憂死慮病,亦可消幻業而長道心。
색욕화치, 이일념급병시, 변흥사한회; 명리이감, 이일상도사지, 변미여작랍. 고인상우사려병, 역가소환업이장도심.
색욕이 불처럼 타오르다가도 병들 때를 한 번 생각하면 그 흥이 곧 식은 재 같아지고, 명리가 엿처럼 달다가도 죽을 자리를 한 번 떠올리면 그 맛이 곧 밀랍을 씹는 듯해진다. 그러므로 사람이 늘 죽음을 근심하고 병을 염려하면, 또한 헛된 업을 지우고 도의 마음을 기를 수 있다.
자운스의 해석
불같이 타오르던 욕망도 병상에 누운 자신을 떠올리면 이내 식고, 꿀처럼 달던 명리도 죽음을 생각하면 밀랍처럼 무미해진다. 홍응명은 죽음과 병을 가끔 마음에 들여놓으라 한다. 끝을 기억하는 사람은 헛된 것에 덜 휘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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