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제 263 조
채근담 제 263 조後集
此身常放在閒處,榮辱得失誰能差遣我?此心常安在靜中,是非利害誰能瞞昧我?
차신상방재한처, 영욕득실수능차견아? 차심상안재정중, 시비이해수능만매아?
이 몸을 늘 한가한 곳에 두면 영예와 치욕, 얻음과 잃음이 누가 나를 부릴 수 있으며, 이 마음을 늘 고요함 속에 두면 옳고 그름, 이로움과 해로움이 누가 나를 속일 수 있겠는가.
몸을 한가한 자리에 두면 영욕과 득실이 나를 함부로 부리지 못하고, 마음을 고요히 두면 시비와 이해가 나를 속이지 못한다. 홍응명은 흔들림의 뿌리가 바쁨과 소란에 있다 한다. 물러나 고요히 서 있으면, 세상의 저울질이 나를 어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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