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gen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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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22
風花之瀟灑,雪月之空清,唯靜者為之主;水木之榮枯,竹石之消長,獨閒者操其權。
풍화지소쇄, 설월지공청, 유정자위지주; 수목지영고, 죽석지소장, 독한자조기권.
바람과 꽃의 시원함, 눈과 달의 텅 빈 맑음은 오직 고요한 사람만이 그 주인이 되고, 물과 나무의 무성함과 시듦, 대나무와 바위의 자라고 스러짐은 오직 한가한 사람만이 그 권한을 쥔다.
ONGO'S REFLECTION
바람과 꽃, 눈과 달의 맑은 정취는 마음이 고요한 사람의 차지이고, 자연이 피고 지는 아름다움은 마음이 한가한 사람만이 온전히 누린다. 홍응명은 좋은 풍경도 바쁜 사람에겐 그림의 떡이라 한다. 자연을 누릴 자격은 재산이 아니라 고요하고 한가한 마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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