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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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8 조
人心有一部真文章,都被殘編斷簡封錮了;有一部真鼓吹,都被妖姬豔舞湮沒了。學者須掃除外物,直覓本來,纔有個真受用。
인심유일부진문장, 도피잔편단간봉고료; 유일부진고취, 도피요희염무인몰료. 학자수소제외물, 직멱본래, 재유개진수용.
사람 마음에는 한 편의 참된 문장이 있으나 낡은 책 조각들에 갇혀버렸고, 한 가락의 참된 음악이 있으나 요염한 미인의 춤에 파묻혀버렸다. 배우는 사람은 모름지기 바깥 것을 쓸어내고 곧장 본래의 것을 찾아야, 비로소 참된 쓸모를 얻는다.
자운스의 해석
홍응명은 참된 글과 노래가 이미 사람 마음속에 있다고 본다. 다만 남이 써 놓은 낡은 지식과 화려한 볼거리에 파묻혀 보이지 않을 뿐이다. 밖에서 자꾸 더 들이기보다, 마음을 덮은 것들을 걷어내야 본래 지녔던 것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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