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13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

백장청규(百丈淸規) — 백장회해의 일화
백장회해(百丈懷海) 8~9세기 어록
원문
一日不作 一日不食
📜 구절

하루라도 일하지 않으면, 그날은 먹지 않는다.

❓ 오늘의 물음

나는 나이나 처지를 핑계 삼아, 스스로 손발을 거두어들이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의 해석

백장은 나이가 들어서도 매일 손수 밭일을 했다. 제자들이 안쓰러워 그의 농기구를 숨기자, 그는 그날 밥을 먹지 않았다. 그러며 남긴 말이 이것이다.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 이건 단순한 근면 훈계가 아니다. 일은 살아 있음의 증거이자, 내가 세상과 주고받는 방식이라는 깊은 통찰이다. 노동을 천하게 여기던 시대에, 그는 직접 흙을 만지는 것이야말로 수행이라 보았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이제 쉴 자격이 있다"며 손을 놓기 쉽다. 그러나 작은 일이라도 스스로 하는 손길은, 몸과 마음을 동시에 살아 있게 한다. 일은 짐이 아니라, 내가 아직 세상에 참여하고 있다는 살아 있는 신호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이건 남이 해도 돼"라며 미루던 작은 일 하나를, 직접 손으로 해보라. 사소한 노동 하나가 하루를 살아 있게 한다.

📖 출전: 백장청규(百丈淸規) — 백장회해의 일화. 한역 어록(백장 사망 814년, 1,200년+ 경과) — 완전 Public Domain. 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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