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47

대지처럼 다투지 않는 마음

법구경 제7장 아라한품 제6게
기원전 3세기 결집
원문
Pathavisamo no virujjhati, indakhilupamo tādi subbato; rahadova apetakaddamo, saṃsārā na bhavanti tādino.
📜 구절

대지처럼 거스르지 않고, 성문 기둥처럼 흔들림 없으며, 진흙이 가라앉은 맑은 못처럼 고요한 이는, 헤맴에서 벗어난다.

❓ 오늘의 물음

나는 밟히면 곧장 화내는 자갈인가, 무엇을 받아도 묵묵한 대지인가?

📝오늘의 해석

대지는 무엇을 던져도 받아낸다. 깨끗한 것도 더러운 것도, 칭찬도 모욕도. 그러면서도 화내지 않고, 되갚지 않는다. 그저 다 받아 품고, 시간 속에 모든 것을 거름으로 바꾼다. 이 구절은 그런 마음을 세 가지로 그린다. 거스르지 않는 대지, 흔들리지 않는 기둥, 진흙이 가라앉은 맑은 못. 셋의 공통점은 "반응의 자제"다. 누가 건드릴 때마다 즉각 튀어 오르는 마음은 늘 피곤하다. 그러나 대지 같은 마음은 외부의 자극을 일단 받아 가라앉힌다. 그 가라앉힘의 시간 동안 진흙은 바닥으로 내려가고, 물은 다시 맑아진다. 너그러움은 약함이 아니라, 무엇이든 품을 만큼 깊어진 마음의 부피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누가 마음을 건드릴 때, 곧장 튀어 오르지 말고 "대지처럼 일단 받아 가라앉혀보자"고 한 호흡 두어보라.

📖 출전: 법구경 제7장 아라한품 제6게. 팔리어 원전(BC 3c)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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