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8

벌이 꽃을 다치지 않고 꿀만 거두듯

법구경 제4장 화향품(華香品) 제6게
기원전 3세기 결집
원문
Yathāpi bhamaro pupphaṃ, vaṇṇagandhamaheṭhayaṃ; paleti rasamādāya, evaṃ gāme munī care.
📜 구절

벌이 꽃의 빛깔도 향기도 다치지 않고 꿀만 거두어 가듯, 지혜로운 이는 세상에 머물되 그렇게 다닌다.

❓ 오늘의 물음

나는 무언가를 누리면서, 그것을 다치게 하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의 해석

벌은 꽃에서 꿀을 가져가지만 꽃을 망치지 않는다. 오히려 꽃가루를 옮겨 더 많은 꽃을 피운다. 가져가는데 해치지 않고, 누리는데 오히려 살린다. 이 절묘한 균형이 이 구절의 핵심이다. 우리는 흔히 무언가를 얻으려면 누군가는 잃어야 한다고 여긴다. 하지만 가장 지혜로운 방식은 벌처럼 사는 것이다. 필요한 만큼만 가볍게 취하고, 흔적을 남기지 않으며, 떠난 자리를 오히려 더 좋게 만드는 것. 자연을 대할 때도, 사람을 대할 때도, 관계를 맺을 때도. 빼앗지 않고 누리는 법을, 벌은 이미 안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무언가를 쓰거나 누릴 때(자연이든 사람의 호의든), "내가 떠난 자리를 더 낫게 둘 수 있을까?" 한 번 생각해보라.

📖 출전: 법구경 제4장 화향품(華香品) 제6게. 팔리어 원전(BC 3c)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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