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12
허공에 없는 꽃을 더하지 마라
당대 한역(7~8세기)
원문
空華
病眼見空華 妄執爲實有
📜 구절
눈병 난 이가 허공에 핀 꽃을 보고, 그것을 진짜 있는 것이라 우긴다.
❓ 오늘의 물음
내가 지금 붙들고 괴로워하는 그것은, 정말 거기 있는가?
📝오늘의 해석
눈에 병이 나면 허공에 아른거리는 꽃 같은 점들이 보인다. 본인에겐 분명히 보이지만, 그 꽃은 실제로 거기 없다. 눈의 상태가 만들어낸 헛것이다. 원각경은 우리 괴로움의 상당수가 이 허공의 꽃 같다고 말한다. "저 사람은 분명 나를 무시했어", "이 일은 반드시 망할 거야" — 우리 마음이 만들어낸 이 단정들은 본인에겐 너무도 또렷하다. 그래서 진짜처럼 우리를 괴롭힌다. 하지만 잠시 멈춰 들여다보면, 그 꽃 대부분은 사실 거기 없다. 이 가르침은 "다 부정하라"가 아니다. 괴로움이 닥칠 때, "이게 진짜 있는 일인가, 내 눈이 만든 꽃인가"를 한 번 구별해보라는 것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괴로운 생각 하나에, "이건 일어난 사실인가, 아니면 내가 그릴 뿐인 허공의 꽃인가?"를 물어보라. 꽃이면 그냥 흩어진다.
📖 출전:
원각경 공화(空華) 비유.
고대 한역 경전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