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13

좋은 벗과 함께 가라

숫타니파타 제1장 — 좋은 벗의 게송
최초기 경전 (기원전 4~3세기)
원문
Sace labhetha nipakaṃ sahāyaṃ, saddhiṃ caraṃ sādhuvihāridhīraṃ; abhibhuyya sabbāni parissayāni, careyya tenattamano satīmā.
📜 구절

슬기롭고 어진, 함께 잘 지내는 벗을 얻거든,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며 기쁜 마음으로 깨어서 그와 함께 가라.

❓ 오늘의 물음

내 곁의 벗은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이끄는가, 아니면 더 흐리게 하는가?

📝오늘의 해석

앞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라"던 같은 경전이, 여기서는 "좋은 벗과 함께 가라"고 한다. 모순이 아니다. 핵심은 "어떤 벗이냐"에 있다. 슬기롭고 어진 벗이 있다면 함께 가는 것이 낫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차라리 혼자 가는 게 낫다는 것. 벗은 나를 비추는 또 하나의 거울이다. 좋은 벗 곁에서 나는 더 맑아지고, 흐린 벗 곁에서 나도 모르게 흐려진다. 나이가 들수록 이 선택은 더 중요해진다. 남은 시간이 줄어들수록, 누구와 그 시간을 보내느냐가 곧 어떤 사람으로 살다 가느냐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함께 갈 한 사람을 잘 고르는 것 — 그것은 인생에서 가장 조용하지만 가장 큰 선택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누군가와 시간을 보낸 뒤, "그와 함께한 뒤 내 마음이 맑아졌나, 흐려졌나?"를 가만히 느껴보라. 그 느낌이 좋은 벗을 가려준다.

📖 출전: 숫타니파타 제1장 — 좋은 벗의 게송. 팔리어 원전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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