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55
공덕을 셈하지 않는 공덕이 가장 크다
현장(玄奘) 한역 648년
원문
若福德有實 如來不說得福德多
📜 구절
복덕에 실체가 있어 셈할 수 있다면, 그것은 큰 복덕이라 할 수 없다. 셈하지 않기에 그 복은 끝이 없다.
❓ 오늘의 물음
나는 좋은 일을 하면서도, 마음속으로 그 점수를 계속 적립하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의 해석
선행에도 함정이 있다. 좋은 일을 하면서 마음속 장부에 점수를 적는 것이다. "내가 이만큼 했으니 이만큼 복을 받겠지." 이 구절은 그 셈법이 오히려 복덕을 작게 만든다고 말한다. 셈하는 순간 선행은 거래가 되고, 거래에는 한계가 있다. 점수를 매기면 그 점수만큼만 받는다. 그러나 셈하지 않고 흘러가는 마음에는 한계가 없다. 진짜 큰 복은 보답을 바라지 않고 흘려보낸 자리에 저절로 고인다. 강이 바다를 향해 흐를 때 "내가 얼마나 흘렀나" 세지 않듯, 베풂도 셈을 멈출 때 비로소 끝없이 흐른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좋은 일을 하고 나서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거든, 그 점수표를 마음속에서 가만히 찢어보라.
📖 출전:
금강경 제19분 법계통화분(法界通化分).
한역 원문(현장 사망 664년, 1,300년+ 경과) — 완전 Public Domain. 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