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36
떠난 적 없으나 떠나는 듯 보일 뿐
5세기 초 구마라집 한역
원문
常住
為度衆生故 方便現涅槃 而實不滅度 常住此說法
📜 구절
중생을 건지려는 까닭에 방편으로 떠나는 모습을 보일 뿐, 실은 사라지지 않고 늘 여기 머문다.
❓ 오늘의 물음
곁에 늘 있는 것을 나는 떠난 뒤에야 비로소 알아보는 건 아닐까?
📝오늘의 해석
이 구절의 배경에는 뼈아픈 인간 심리가 있다. 늘 곁에 있으면 사람은 그 귀함을 잊는다. 의사가 멀리 떠난 척해야 비로소 약을 먹는 아들들의 비유처럼. 스승은 말한다. 내가 떠나는 듯 보이는 것은 너희가 나를 그리워하도록, 그리하여 가르침을 절실히 찾도록 하는 방편일 뿐이라고. 부모가, 스승이, 사랑하는 이가 떠난 뒤에야 우리는 그들이 남긴 말의 무게를 느낀다. 그러나 이 구절의 위로는 여기 있다. 참으로 소중한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형태는 떠나도 그 가르침은, 그 사랑은 늘 여기 머문다. 떠남은 사라짐이 아니라, 우리가 비로소 알아보게 하는 방편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늘 곁에 있어 당연하게 여겼던 한 사람을 떠올려, 사라진 뒤가 아니라 지금 그 고마움을 한마디 전해보라. 곁에 있을 때 알아보는 것이 가장 어렵다.
📖 출전:
법화경(法華經) 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 제16 — 구원실성(久遠實成).
묘법연화경 한역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