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28

그대에게 부족한 것은 없다

임제록(臨濟錄) 시중(示衆)
9세기 당(唐)
원문
爾與祖佛不別 只是不肯自信
📜 구절

그대는 옛 스승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다만 스스로를 믿으려 하지 않을 뿐이다.

❓ 오늘의 물음

나는 정말 부족한가, 아니면 부족하다고 믿기로 한 것뿐인가?

📝오늘의 해석

임제의 말 중 가장 따뜻하면서도 매서운 한마디다. 그대와 옛 성인은 다르지 않다, 다만 스스로를 믿지 못할 뿐이다. 우리는 늘 부족하다고 느낀다. 더 배워야, 더 자격을 갖춰야, 누가 인정해줘야 비로소 시작할 수 있다고. 임제는 그 전제를 깬다. 자격이 모자란 게 아니라 자신을 믿는 일을 미루고 있을 뿐이라고.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마음은 겸손이 아니라 또 다른 형태의 게으름일 때가 많다. 이미 충분한 사람이 충분하지 않다고 우기며 시작을 미룬다. 임제는 그 핑계를 정확히 짚었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며 미룬 일이 있다면, 그 문장을 "나는 이미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로 바꿔 적고, 가장 작은 한 걸음만 떼어보라.

📖 출전: 임제록(臨濟錄) 시중(示衆). 9세기 선어록 한문 원문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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