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59

하나와 여럿이 서로를 떠받친다

화엄경(華嚴經) — 일즉다 다즉일(一卽多 多卽一)
5세기 / 8세기 한역
원문
一中解無量 無量中解一
📜 구절

하나 안에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음을 알고, 그 많음 안에서 다시 하나를 안다.

❓ 오늘의 물음

나라는 작은 하나 안에, 얼마나 많은 인연이 모여 있는지 헤아려본 적 있는가?

📝오늘의 해석

이 구절은 세상이 서로 떨어진 조각들의 더미가 아니라, 그물처럼 얽힌 한 몸임을 말한다. 작은 하나 안에 온 세상이 들어 있고, 온 세상 속에 그 작은 하나가 비친다. 나는 아침에 마시는 커피 한 잔에서 이것을 본다. 그 한 잔 안에는 먼 나라 농부의 땀, 햇빛, 비, 배를 띄운 바다, 그것을 내린 사람의 손이 다 들어 있다. 한 잔 속에 온 세계가 있다. 거꾸로, 그 농부의 하루 속에는 그 커피를 마실 나 같은 사람들이 다 비쳐 있다. 우리는 흔히 "나는 혼자다"라고 느낀다. 그러나 이 구절은 일러준다. 나라는 하나는 결코 외딴 점이 아니라고. 무수한 인연이 모여 만든 매듭이라고. 이것을 알면 외로움은 줄고 감사는 는다. 내가 여기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보이지 않는 손들이 떠받쳤는가.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손에 쥔 사물 하나 — 커피, 옷, 휴대폰 — 를 보며 그것이 내게 오기까지 거친 보이지 않는 손들을 헤아려보라. 나는 결코 외딴 점이 아니다.

📖 출전: 화엄경(華嚴經) — 일즉다 다즉일(一卽多 多卽一). 대방광불화엄경 한역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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