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24
물이 맑으면 바닥이 보인다
당대 한역(7~8세기)
원문
心定則照
水靜則明 心定則照
📜 구절
물이 고요하면 환히 비치듯, 마음이 가라앉으면 비로소 밝게 본다.
❓ 오늘의 물음
나는 답을 찾겠다고 마음을 더 휘젓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의 해석
흙탕물에서 바닥을 보려고 손으로 휘저으면 더 안 보인다. 가만히 두고 기다려야 흙이 가라앉고 바닥이 환히 드러난다. 마음도 똑같다. 우리는 복잡한 문제 앞에서 답을 찾겠다고 끝없이 생각을 휘젓는다. 같은 걱정을 백 번 굴리고, 가능성을 수십 갈래로 쪼갠다. 그럴수록 물은 더 흐려진다. 정작 좋은 판단은 마음이 한 번 가라앉은 뒤, 산책 중이나 잠에서 깰 때 문득 떠오른다. 고요함은 게으름이 아니라 가장 효율적인 통찰의 조건이다. 답이 안 보일 때 필요한 건 더 격렬한 고민이 아니라, 잠시 휘젓기를 멈추고 흙이 가라앉기를 기다리는 일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답이 안 나오는 고민이 있다면, 그 생각을 더 굴리는 대신 10분만 손을 떼고 산책하거나 멍하니 있어보라. 가라앉은 뒤에 바닥이 보인다.
📖 출전:
원각경 계열 — 정혜(定慧)의 비유.
고대 한역 경전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