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故知新 옛 가르침에서 오늘의 깨달음, 온고
소리는 가도 듣는 성품은 사라지지 않는다
종소리는 그쳐도, 그것을 듣는 성품은 사라지지 않는다.
능엄경에는 종을 치는 장면이 나온다.
소리(사건)가 멎은 뒤에도, 그것을 듣던 고요한 나는 여전히 거기 있지 않은가?
📝오늘의 해석
능엄경에는 종을 치는 장면이 나온다. 종이 울릴 때 "들리느냐?" 물으면 들린다 하고, 소리가 그치면 "이제 안 들리느냐" 묻는다. 그런데 소리가 사라진 것이지, 듣는 능력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다. 듣는 성품은 그대로 있어서, 다음 소리가 나면 또 듣는다. 이 구별이 묘하게 위로가 된다. 우리는 사건(소리)과 그것을 겪는 나(듣는 성품)를 자꾸 한 덩어리로 본다. 그래서 큰일이 닥치면 나도 함께 끝나는 것 같다. 하지만 사건은 울렸다 그치는 소리고, 그것을 겪고 지켜보는 나는 그 소리보다 더 오래 거기 있다. 어떤 소리가 그쳐도, 그것을 들었던 고요한 자리는 사라지지 않는다.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큰일이 지나간 뒤, "사건은 그쳤지만 그걸 겪은 나는 여전히 여기 있다"고 한 번 확인해보라. 사건과 나를 떼어내면 회복이 빨라진다.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