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26
아무 지위도 없는 참사람
9세기 당(唐)
원문
無位眞人
📜 구절
붉은 살덩이 위에 아무 지위도 없는 한 참사람이 있어, 늘 그대들 얼굴로 드나든다.
❓ 오늘의 물음
직함과 평판을 다 벗기고 나면, 그 아래 남는 "나"는 누구인가?
📝오늘의 해석
임제는 우리 안에 "지위 없는 참사람"이 있다고 했다. 명함도, 직급도, 남이 붙여준 이름표도 없는 본래의 나. 우리는 평생 지위를 쌓는다. 부장, 박사, 누구의 부모. 그런데 임제는 그 모든 라벨이 떨어진 자리에서 매일 눈으로 듣고 귀로 보며 살아가는 한 사람을 가리킨다. 이건 신비한 영혼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바로 그 깨어 있음, 그게 지위 없는 참사람이다. 칭호가 커질수록 우리는 그 참사람을 잊는다. 임제의 외침은 그래서 평생 유효하다. 라벨 말고, 그 아래를 보라.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누가 "무슨 일 하세요?"라고 물으면, 직함으로 답한 뒤 마음속으로 덧붙여보라. "그건 내 라벨이고, 그 아래 사람은 따로 있다."
📖 출전:
임제록(臨濟錄) 상당(上堂).
9세기 선어록 한문 원문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