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14

지금은 거울로 희미하게

고린도전서 13장 12절
기원후 1세기
원문
βλέπομεν γὰρ ἄρτι δι' ἐσόπτρου ἐν αἰνίγματι, τότε δὲ πρόσωπον πρὸς πρόσωπον.
📜 구절

지금 우리는 거울로 희미하게 볼 뿐이지만, 그때에는 얼굴을 마주하여 보게 될 것이다.

❓ 오늘의 물음

나는 아직 다 알지 못하는 것을 견디며 살아갈 수 있는가?

📝오늘의 해석

고대의 거울은 청동을 갈아 만든 것이라 상이 희미하고 뿌옇게 비쳤다. 바울은 그 흐린 거울을 지금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에 빗댄다. 우리는 모든 것을 선명하게 알지 못한 채 살아간다. 왜 그 일이 일어났는지, 그 사람의 진심이 무엇이었는지, 지금은 다 알 수 없다. 이 구절이 위로가 되는 건, 지금의 흐림이 무능이 아니라 인간의 조건임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다 알지 못해도 사랑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어른의 지혜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답이 나오지 않아 답답한 일이 있다면, "지금은 흐리게 볼 뿐"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하고 조급함을 한 번 내려놓아보라.

📖 출전: 고린도전서 13장 12절. 그리스어 원전(Westcott-Hort 1881) + 개역한글판(1961, PD) 참조, ONGO 자체 의역.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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