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32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다

전도서 1장 18절
기원전 3세기경 편집 (히브리 지혜문학)
원문
כִּי בְּרֹב חָכְמָה רָב־כָּעַס
📜 구절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아는 것이 늘수록 근심도 늘어난다.

❓ 오늘의 물음

나는 더 많이 알게 되어 더 자유로워졌는가, 아니면 더 많이 보게 되어 더 무거워졌는가?

📝오늘의 해석

전도자는 지혜를 예찬하다 말고 그 그림자를 정직하게 고백한다. 많이 아는 사람은 많이 아파한다. 세상의 부조리를 더 선명히 보고, 남들이 못 보는 균열을 먼저 알아채기 때문이다. 이 구절이 반(反)지성이 아닌 이유는, 아는 것의 무게를 감당하는 법까지 지혜의 일부라 보기 때문이다. 붓다도 깨달음이 곧 고(苦)의 직시에서 시작한다 했다. 아는 것이 근심이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 근심을 지혜로 다시 껴안는 사람만이 진짜 어른이 된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아는 것 때문에 무거워진 마음이 있다면, 그 앎을 "그래서 나는 무엇을 다르게 할까"로 한 걸음 옮겨보라.

📖 출전: 전도서 1장 18절. 히브리어 원전(마소라 본문, PD) + 개역한글판(1961, PD) 참조, ONGO 자체 의역.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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