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15
더디 노하고 인자한
기원전 10~5세기
원문
רַחוּם וְחַנּוּן יְהוָה אֶרֶךְ אַפַּיִם
📜 구절
긍휼이 많고 은혜로우며, 더디 노하고, 인자함이 넘친다.
❓ 오늘의 물음
나는 나 자신과 남에게, 얼마나 "더디 노하는" 사람인가?
📝오늘의 해석
히브리어 "에렉 아파임(אֶרֶךְ אַפַּיִם)"은 직역하면 "긴 콧김", 즉 화가 코끝까지 차오르는 데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참 아름다운 표현이다. 좋은 성품의 핵심을 "느린 분노"에 둔 것이다. 나는 오래 빠른 사람이 유능한 줄 알았다. 빠른 판단, 빠른 반응. 그러나 화만은 느릴수록 지혜롭다. 한 박자만 늦춰도 하지 않을 말, 하지 않을 후회가 얼마나 많던가. 더디 노한다는 건 감정이 없다는 게 아니라, 감정과 반응 사이에 숨 쉴 틈을 두는 성숙이었다. 그 틈에서 대개 다른 선택이 태어난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욱하는 순간이 오면, 반응하기 전에 숨 한 번을 온전히 들이쉬고 내쉬어 보라. 그 한 호흡이 "긴 콧김"이다.
📖 출전:
시편 103편 8절.
히브리어 원전 + 개역한글판(1961, PD) 참조, ONGO 자체 의역.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