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94
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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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그림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한 줄
"여백을 그토록 비워둔 산수화는 무엇을 그린 것일까"
📝ONGO의 해석 — 이 그림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작자를 알 수 없는 중국 산수다. 화면의 많은 부분이 그려지지 않은 채 비어 있고, 산과 물은 한쪽에 치우쳐 자리한다. 그러나 그 빈자리가 안개나 물이나 하늘이 되어 그림을 완성한다. 그리지 않음으로써 그린 것이다. 나는 이 여백에서 채움과 비움의 이치를 본다. 모든 자리를 가득 채워야 풍성한 것이 아니다. 비워둔 자리가 있어야 그린 것이 숨을 쉰다. 말도 삶도 마찬가지여서, 다 말하지 않고 남겨둔 여백에 더 깊은 뜻이 머문다. 비움은 부족이 아니라 또 하나의 그림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말이나 일에서 다 채우지 말고 숨 쉴 여백을 일부러 남겨둔다.
餘
📜 이 그림이 품은 한자
천자문 심화 학습으로 →